웨딩네일

결혼식 앞두고 웨딩네일은 해야하지 싶어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았더랬어요.
여러가지 보석 박힌 화려한 네일아트도 있고,
아니면 아주 연한색으로 우아하고 심플한 네일아트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제가 결정한 디자인은
저렇게 핑크색 그라데이션으로 결정했어요.
샵에서 핑크의 연한 정도에 따라 몇가지 샘플테스트를 보여줬는데,
저는 저렇게 조금 진한 색으로 했어요.
너무 과한것도 싫었고,
그렇다고 너무 심플하고 연하면 네일아트 한건지 안한건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였죠.
그래서 저렇게 했는데,
하고나서도 너무 초스러운거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웨딩당일이 되어서 드레스를 입고 부케까지 전달 받고나니
저 색상으로 셀렉한건 정말 신의 한수였던거 있죠.
마침 부케가 찐분홍 꽃이어서 깔맞춤이기도 했지만,
멀리서 볼 때 네일컬러가 확연히 보였고,
그렇다고 과한 컬러가 아니어서 완전 안성맞춤이었어요.
지인도 저의 웨딩네일 보고서 자기도 저런 색깔로 했어야했다고 하구요.
그 지인은 컬러를 너무 연한걸 써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고,
그런데 저의 컬러는 멀리서 볼 때 잘 보이기도하면서 예뻤다는 거에요.

저렇게하길 정말 다행이었다는^&^

결혼하시는 분들 예쁜 네일 잘 셀렉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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